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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픽사 카 비밀, 줄거리, 실제 자동차

by 비몽이야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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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포스터

카에 숨겨진 비밀과 배경

신나는 자동차 경주와 빨간 자동차가 미소 짓고 있는 포스터가 매력적인 자동차 애니메이션 픽사 카 뒤에 숨겨진 비밀과 탄생 배경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는 2006년 메가폰을 잡은 존 라세터 감독이 어릴 적 쉐보레 대리점 직원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자동차의 매력에 푹 빠진 그 시점부터 시작했습니다.

 

존 라세터는 이 애니메이션의 감독뿐만 아니라 각본과 스토리까지 담당해서 더 유명했는데, 스토리의 배경이 되는 66버 국도를 따라 순항했던 그리운 기억이 더해져 자신의 경험과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개성과 감성 있는 세상으로 끌어들여와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지평선을 열었습니다. 픽사 팀은 거대하고 사실적인 표현을 영상에 담기 위해서 세계의 다양한 자동차 시장의 디자인과 히스토리를 꿰고 영화의 배경인 66번 국도를 따라 세워진 길가 식당, 주유소, 소도시의 매력을 있는 그대로 살리는 데 온 힘을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영화 속 주인공 맥퀸이 활약하고 있는 나스카 경기장의 현실성을 구현하기 위해 나스카 드라이버의 검수와 견학을 반복해가며 실제 자동차 경주가 열리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 완벽한 배경을 어필하기 위해 Owen Wilson, Paul Newman, Doc Hedson, Larry the Cable Guy 등 유명한 배우들의 풍부한 목소리 연기를 통해 각각의 캐릭터들의 뻔뻔하고도 세심한 감동을 표현했는데 이로써 보다 진정성 있고 공감되는 느낌이 더해져 많은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카의 줄거리

이 애니메이션에는 제목처럼 다양한 차들이 주인공으로 인간들이 사는 세상을 자동차라는 캐릭터로 대신해 표현되는 영화입니다. 주인공 맥퀸은 신인 레이싱 카이지만 엄청난 기량을 자랑하면서 등장하여 나스카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경기에서 피스톤 컵을 얻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자 하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맥퀸을 포함한 3대의 차량이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하고 며칠 수 재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남들보다 앞서 경기장에 도착해서 좋은 스폰서를 받으려던 맥퀸은 부득이하게 홀로 고속도로에 남게 되고 다시 이동하는 도중 래디에이터 스프링스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합니다. 그러나 마을의 도로를 엉망으로 만들어 재판장에 끌려가고, 일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주어진 상황을 수습하기 보다 오로지 경기장에 늦지 않겠다는 성급한 마음을 앞세워 좌충우돌 실수에 실수를 반복하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마을에서 생긴 일들을 잘 정리하고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가는 도중 맥퀸은 마을 사람들로 하여금 일부러 찾아주는 사람은 없지만 그들만의 공간에서 항상 서로를 보듬어 주고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함께 하는 것의 소중함을 느껴가기 시작합니다.

 

승리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맥퀸은 경기장에서 이전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레이싱을 시작하고 그에 힘을 입어 흡족할 만한 성과를 얻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일생에 큰 깨우침을 알게 해 준 래디에이터 스프링스를 다시 찾아 만났던 사람들과 지속적인 우정을 쌓고 새로운 가족을 일구며 따뜻한 결말을 맞이합니다.

카 실제 자동차, 관람평

 

 

 

카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실존하는 자동차라는 걸 아시나요. 심지어 실제 자동차 모델의 이름을 그대로 캐릭터에 부여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은 쉐보레의 콜벳이 캐릭터로 탄생되었고 이외에도 포드, 폭스바겐 등의 다양한 모델이 등장합니다. 주인공 맥퀸의 여자친구로 등장하는 샐리는 2000년식 포르쉐 911을 모델로 한 캐릭터로 지난 2022년에는 포르쉐가 샐리 캐릭터를 오마주한 원 오프 모델인 샐리 스페셜을 직접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널리 알려져 있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가 탄생하기 전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애니메이션에게 전적인 인기를 받을 수밖에 없는 소재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는 제작 배경과 소재 선택에서 이미 마니아들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였지만 이 영화가 인기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사람을 대신해 감정을 전달하는 자동차 캐릭터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66번 국도와 래디에이터 스프링스라는 마을의 현실은 우리에게도 일어나고 있는 삶의 형태이고 쉴 새 없이 목표를 향해서 움직이는 우리들의 일상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어서 일지도 모릅니다.

 

영화 속에서 동행의 가치를 깨닫고 보잘것없는 견인차이지만 밝고 긍정적인 메이터의 옆에서 변화하는 맥퀸의 모습, 그리고 우승이 꼭 삶의 목표가 되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맥퀸의 모습은 우리 사회가 끊임없이 경쟁하고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조이지만 본질은 그것이 인생을 가치있게 일구는 그대로의 방법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면서 훈훈한 결말을 맞이합니다. 여전히 자동차를 좋아하는 어린아이들부터 어른들이 많이 있는데 카를 통해 좋아하는 자동차라는 주제로 대화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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